달팽이 본 적 있으신가? 프랑스에선 요리가 유명하여 볼 수도 있고 종종 먹는다고 하지만 한국에선 요리도 거의 없고 보기가 쉽지도 않다. 재생능력이 아주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어 요즘엔 피부미용으로 굉장히 유명한 성분이 되었다. 뮤신이라는 성분이 각광받고 있는 요즘 이 성분이 어떤 역할과 효능이 있는지에 다뤄보기로 한다. 여러분에게 이 글이 도움 되길 바란다.
목차 1. 뮤신의 역할 2. 효능 |
1. 뮤신의 역할
뮤신은 동물성과 식물성 뮤신이 있다. 동물성에는 달팽이나 미꾸라지와 같은 동물에 있으며 식물성에는 둥근 마에서 뮤신을 볼 수 있다. 달팽이의 약하고 말랑한 피부를 외부로부터 보호해 주는 끈적한 액체, 식물의 마, 사람의 침 등의 점액질에 뮤신이 있다. 탄수화물 코팅에 둘러싸인 당단백질이며 끈적한 점액질을 만드는 성분이다. 우리 몸에서의 뮤신은 점막에서 분비되는 단백질로써 소화기인 위장에서 위벽을 보호하고 호흡기에서는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기능과 방어막 역할도 한다. 피부에서는 콜라겐과 히알루론산과 유사한 수분을 머금는 특징으로 보습을 유지하고 피부재생과 탄력에도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피부 멜라닌 색소를 조절하여 미백에 도움을 주는 것까지 밝혀지고 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위장은 위장벽을 보호하기 위해 위산과 소화효소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점액질인 뮤신을 만들어낸다. 안 따갑게도 식도는 뮤신을 만들지는 못한다. 뮤신은 위산과 소화효소에 분해되지 않아서 위장세포벽을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위벽을 보호하고 소화기능을 높이는데 효과적일 뿐 아니라 장점막과 면역력을 강화하는 역할 또한 한다. 뮤신은 1960년대 말부터 연구되기 시작해 2021년 1월 기준으로 미국 국립 의학 도서관에 관련 논문이 6만여 편 정도 등재 되어 있다.
2. 효능
우리 몸에서 만들어 내는 위 점막은 뮤신이다. 뮤신은 위액에 포함되어 있어 단백질 분해 효소와 함께 음식물을 분해하고 소화시키는 것을 돕는다. 또한 음식물이 부드럽게 가도록 윤활제 역할도 하므로 소화 불량이나 더부룩함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고 소화력을 높여준다. 위산은 음식물 소화를 돕기 위해 필요한 요소이지만 강한 산성으로 위벽을 손상시킨다. 하지만 뮤신을 섭취하면 위장에 그대로 코팅되어 위 점막을 보호해 소화를 도와 소화 기능을 올려주며 위염이나 위궤양 같은 소화기 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되며 노폐물과 독소 배출에 도움을 주는 효능을 볼 수 있다. 뮤신은 피부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하고 수분을 머금어 수분 균형을 유지할 수 있어 콜라겐이나 히알루론산 등의 합성을 촉진하여 강력한 보습력을 높여 건조한 피부에 도움을 준다. 피부 탄력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촉진하여 피부를 더욱 탱탱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프랑스 국립 농업연구소에 따르면 달팽이 점액 속에 있는 점액 성분이 강력한 항염 작용을 지녔다. 피부와 장, 호흡기 등의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데 탁월하다. 염증을 완화하여 여드름과 아토피 같은 염증성 피부 질환에 개선을 도와주며 자외선으로 인한 염증성 사이코카인 발현을 억제하는 효능 또한 있으며 자외선으로 오는 노화로부터 보호해 준다고 밝힌 바 있다. 식물성 뮤신에서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기능이 있어 세포손상을 보호하고 뮤신의 항염증 효과로 관절염 같은 염증성 질환을 완화하고 손상을 줄여 준다.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기도 한다. 장에서 당과 지방의 흡수를 조절하여 혈당 스파이크를 줄여주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주는 효능이 있다. 뮤신 분비가 감소하고 이상이 생기면 눈물막의 기능이 떨어져 안구건조증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눈물은 세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가장 안쪽층을 뮤신이 형성하여 눈물이 고르게 퍼지도록 도와 눈의 건조를 방지하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한다. 뮤신에는 글라이코사미노글리칸이 들어있어 피부 보습유지와 손상된 세포를 재생한다. 뮤신 중에서도 알란토인과 콜라겐, 엘라스틴이 포함되어 있어 재생 촉진에 효능이 있기 흉터를 완화하고 상처드레싱에도 육아조직의 성숙과 콜라겐 침학과 상처 치유에 속도를 높여주는 제생에 효과적이고 손상된 피부 장벽을 회복하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